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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손연재,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동메달 3개

뉴스속보팀 기자I 2014.03.02 22:54:0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체조 요정’ 손연재가 올 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3개를 땄다.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손연재가 메달 3개를 한꺼번에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20·연세대)는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후프, 곤봉, 리본 종목 결선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해 동메달 3개를 땄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17.516점을 받아 1위 러시아 마르가리타 마문, 2위 야나 쿠드랍체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곤봉에서도 17.816점을 받아 마문, 쿠드랍체바에 뒤이어 3위를 차지했다. 리본 종목 역시 17.76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전날 개인종합에서 6위에 올라 이날 열린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4개 종목 결선에 모두 진출했다. 볼 종목에서 손연재는 17.633점을 받아 4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뒤 모스크바 인근 훈련장으로 복뒤해 이달 중순 열리는 스투트가르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을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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