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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독자생존 가능"-신국환 산자

안근모 기자I 2002.06.27 12:51:41
[edaily 안근모기자] ["내달초 부천도 경제특구로 지정"] ["매각대상 발전자회사 1곳 내달초 선정"]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하이닉스(00660) 반도체와 관련해 "구조조정을 하면 독자생존 등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매일경제TV(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올 가을쯤이면 반도체 가격이 상당히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고 "하이닉스반도체는 내부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만 기술도 있고 해외시장에서 시장 몫도 20%나 차지하는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며 "구조조정을 하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경제특구 지정과 관련해 "예비검토를 마친 안에 따르면 인천 국제공항 시설이 배로 확장되고 송도는 첨단산업단지, 인천 매립지는 산업 여가시설이 되고, 부천을 중심으로 한 경인지역이 경제특구로 지정된다"며 "다음달 초 구체적인 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가스 민영화에 대해서는 "매각할 발전자회사 한 곳을 다음달초에 선정해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가스부문은 쉘 회장이 한국 에너지 분야에 전략적 협력을 제의해 오는 등 국내외 관심이 높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달 중 수출은 월드컵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7억달러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연간으로 수출은 1620억달러, 무역수지는 70억~100억달러 흑자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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