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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서울·부산에 택시 전용 서비스센터 열어

김형욱 기자I 2014.02.24 11:09:29

시범 운영 통해 전국망 확대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서울, 부산에 택시 전용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대원자동차에서 택시 전용 서비스센터 조인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과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용 서비스센터는 택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것이다. 먼저 서울, 부산 2곳에서 시범 운영한 후 실적에 따라 전국망으로 넓힌다. 르노삼성은 2000년 들어 1~2세대 SM5를 앞세워 택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 이후 경쟁사 중형 세단에 밀려 부진한 상태다. 지난해 영업본부장이 된 박동훈 부사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르노삼성은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비스센터에 택시전용 부품에 대한 할인과 LPG차 전문 정비교육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시범 운영 중 택시 고객의 서비스만족도와 신차 판매 효과, 사업장의 수익성 등을 조사해 전국 서비스센터망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동훈 부사장은 “르노삼성이 설립 초기에 빠르게 시장에 진입했던 것은 택시 고객의 입소문 효과 덕분”이라며 “택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서울 중랑구 대원자동차에 택시 전용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김영진 대원자동차 대표.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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