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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 애스턴마틴 DBX707 한국 상륙

신민준 기자I 2022.07.15 11:08:38

707마력 힘 지녀…가격 3억1700만원
올해 3분기 안에 고객에 인도 예정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원 애스턴마틴 서울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애스턴마틴 DBX707’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DBX707 외관. (사진=애스턴마틴)
DBX707은 기존 DBX의 잠재된 능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애스턴마틴 DBX707 개발팀은 기존 DBX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부터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시작했다. DBX707의 업그레이드된 엔진은 볼 베어링 터보차저와 맞춤형 엔진 캘리브레이션을 채택해 향상된 출력과 토크를 뿜어낸다. 결과적으로 DBX707은 기존 DBX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7마력과 200Nm이 향상된 707마력, 9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 대비 증가된 토크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고성능 변속기인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기어 변경 속도가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는 드라이버의 차체제어 능력과 반응성을 개선했다. 이 같은 성능 향상을 통해 DBX707은 제로백(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 성능)도 기존 4.5초에서 3.3초로 크게 향상됐다.

최신 버전의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은 900Nm으로 높아진 최대토크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강화됐다.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DBX 라인업 공통의 아키텍쳐와 3중 공기 챔버에 맞춰 튜닝된 섀시와 완벽하게 구동된다.

DBX707 실내. (사진=애스턴마틴)
DBX707의 전면 프런트 그릴은 더 커졌으며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덕트, 프런트 스플리터 및 주간 주행등(DRL)을 새로 디자인했다. 특히 프런트 그릴은 총 6개의 수평 라인에 새틴 크롬 그릴을 이중 베인 디자인으로 배열시켰다. 다크 새틴 크롬 윈도우 서라운드와 좌우에 배열된 새로운 디자인의 루버 보닛 블레이드(louvred bonnet blades)는 프론트 그릴과 블랙 스플리터, 측면을 따라 이어진 블랙 사이드실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새로운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다운포스를 높여 고속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후면의 쿼드 배기 시스템은 커진 사이즈에 맞춰 트윈 디퓨저 역시 새로 디자인해 DBX707의 강인한 캐릭터를 강화했다. 인테리어 역시 럭셔리와 성능의 조화가 특징이다. 인테리어는 다크 크롬 마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른 색상과 카 파이버 등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시트는 16방향으로 조정하는 전자식 스위치를 포함한다. 가죽과 알칸타라 등 최고급 소재도 적용됐다.

드라이브 모드는 GT 스포츠 및 스포츠+ 모드에서 사용 가능한 레이스 스타트 기능이 포함됐다. 사륜구동 시스템 역시 DBX707에 맞춰 업그레이드됐다.

DBX707 성능 향상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23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장착된다. DBX707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700만원부터이다. 애스턴마틴 서울은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을 모두 마쳤으며 올해 3분기 안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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