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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 마약수사 무마' 양현석, 오늘 첫 공판 출석

김민정 기자I 2021.11.05 10:49:0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 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첫 공판에 참석했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등)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유영근)는 5일 오전 양현석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양 전 대표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한모 씨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공판에는 한씨를 최초 수사한 경찰이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총 7명의 증인 신문이 예정됐으며 공익제보자 한씨는 주요 증인으로 참석하게 된다. 또 협박의 수혜를 얻은 비아이도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할 전망이다.

앞서 양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8월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은 “당시에 한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을 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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