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베라크루즈·싼타페, `가장 안전한 SUV`

정영효 기자I 2008.02.27 11:55:03

美 IIHS 충돌테스트서 최고 등급
기아 쏘렌토는 최하위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2008년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중형 SUV 부문에서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 美고속도로보험협회 선정 `2008년 가장 안전한 중형 SUV` 현대 베라크루즈
26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IIHS가 27개 중형 SUV를 상대로 실시한 충돌(정면, 측면, 후면) 테스트에서 현대 산타페 2008년형과 베라크루즈 2008년형(이하 측면 에어백 기본장착형)은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판정을 받아 `가장 안정한 차(Top Safety Pick)`로 분류됐다.

반면 기아 쏘렌토는 정면과 후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측면 충돌 시험에서 최하 등급인 `불량` 등급을 받아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 놀런 IIHS 선임 부회장은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보통 SUV는 탑승자의 위치가 일반 차량보다 높아 측면 충돌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점이 있다"면서도 "이번 조사에서는 상당수 차량의 측면 안전성이 일부 SUV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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