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40분 접속 기준 코레일의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의 설 명절 기차 예약 접수 대기자는 4만431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기준 ‘코레일 기차’의 검색량 또한 급증한 상태다.
6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우선 예매로, 7일은 호남·전라·강릉 지역을 먼저 오픈했다. 8일 오전 7시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예매가 열려 순식간에 많은 이들이 예약 사이트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6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우선 예매 결과, 공급좌석 65만5000석 중 14만1000석이 예약됐다. 이는 10일간 일 평균 1만4000석이 예약돼 예매율은 21.6%로 집계됐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는 ‘기차표 예매’, ‘기차 티켓팅’, ‘대기번호’ 등의 키워드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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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레일은 노쇼 방지를 위해 설 명절 기간인 열흘 동안(24일~2월 2일)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기존보다 최대 2배 늘렸다.
열차 출발 시각 기준으로 2일 전까지는 최저위약금 400원이 적용되고, 1일 전은 영수 금액의 5%까지,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기존 5%)가 적용된다. 3시간 전 이후부터 출발 시각 전까지는 20%(기존 1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기존 15%)의 위약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