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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인도의학연구협의회에 고촌상 수여

강경훈 기자I 2018.03.14 09:37:07
김두현(왼쪽 첫번째)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이 소미야 스와미나탄(오른쪽 첫번째) 인도의학연구협의회 사무총장에게 고촌상을 시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 뉴델리에서 제12회 고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인도 의료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협의회’(Indian Council of Medical Research)에 고촌상이 돌아갔다.

종근당고촌재단 측은 “인도의학연구협의회가 결핵 보건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 결핵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인도 전역에 32개 연구소를 운영하며 100여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결핵치료 연구활동과 함께 보건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 이사회 총회에서 진행됐으며 자것 프라카쉬 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 정부와 보건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헌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1911년 설립 후 100년 이상 인도 결핵퇴치와 의료발전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인류 건강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상은 종근당(185750)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함께 유엔연구사업소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제정했다. 수상자와 단체에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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