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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연쇄 추돌 잇따라...1명 사망·2명 부상

홍수현 기자I 2023.11.21 09:36:07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나들목 근처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두 차례 잇따라 발생하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길 위에 나와 있던 운전자였다.

21일 오전 0시21분께 전북 김제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김제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5톤트럭과 SUV차 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21일 밤 0시 21분쯤 전북 김제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김제나들목 인근에서 쏘렌토 차량이 농산물을 운반하던 5t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후 2분여 뒤 뒤따라오던 카니발 차량이 쏘렌토 차량을 크게 들이받으면서, 사고 정리를 위해 밖으로 나와 있던 60대 쏘렌토 운전자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또 카니발을 운전하던 60대 A씨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사고차량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한 시간쯤 뒤, 사고 지점 1km 후방에서 화물차 넉 대가 또 연쇄 추돌했다.

앞선 사고로 정체를 빚던 도로에서 맨 뒤에 달려오던 화물차 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으며 사고가 이어진 것이다.

사고를 낸 60대 운전자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차량 운전자 모두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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