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리얼미터] ‘3주 연속 상승세’ 반기문(24.5%), 문재인(22.8%) 제치고 1위

김성곤 기자I 2016.12.29 09:31:12

29일 리얼미터 12월 4주차 주중집계 발표
반기문 24.5%(▲1.2%p), 문재인 22.8%(▼0.3%p), 이재명 10.9%(▼1.4%p), 안철수 7.4%(▼0.8%p)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차기 지지율 1위를 유지했다.

2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반기문 24.5%(▲1.2%p), 문재인 22.8%(▼0.3%p), 이재명 10.9%(▼1.4%p), 안철수 7.4%(▼0.8%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총장은 ‘비박신당’이 가시화되고 ‘개헌 찬성’ 입장 표명 등을 둘러싼 언론보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난주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24.5%로 3주째 상승, 문재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2주째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26일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22.9%로 시작해, ‘개헌 찬성’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27일에는 23.1%로 소폭 오른 데 이어 28일에도 26.3%로 상승했다.

당내 경쟁주자의 ‘경선룰’ 제안을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던 문재인 전 대표는 0.3%p 하락한 22.8%를 기록했다. 호남(文 30.5%, 安 13.1%, 李 12.2%)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를 벌리며 14주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4%p 내린 10.9%로 3주째 하락하며 10%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0.8%p 내린 7.4%로 4위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4.3%로 5위를 이어갔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주와 동률인 3.8%로 6위로 상승했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3.6%로 7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0.6%p 하락한 3.3%로 8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0.2%p 내린 2.3%로 9위, 김부겸 의원이 0.4%p 상승한 1.8%로 10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5%p 내린 1.4%로 11위, 홍준표 경남지사가 0.6%p 하락한 1.2%,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0.4%p 오른 1.8%,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주와 동률인 0.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3%p 상승한 11.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 의뢰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 유선전화(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0.5%(총 통화시도 7,411명 중 1,521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관련기사 ◀
☞ [알앤써치]민주당 37.9% 최고치…與, 분당 여파에 지지율 폭락
☞ [알앤써치] 문재인 30.6%…6주 연속 상승세·10주 연속 1위
☞ [리얼미터] 민주, 호남 17주 연속 1위…새누리 TK 1위 탈환
☞ [리얼미터] 조기대선 초박빙 접전구도…潘 23.3% vs 文 23.1%
☞ [리얼미터] 유권자 65% “내년 대선 진보진영 정권교체” 전망
☞ [리얼미터] 역대 대통령 국가발전 기여도 노무현 36%로 1위
☞ [리얼미터]차기 대선 양자대결·5자대결, 문재인 모두 1위(종합)


제19대 대통령 - 문재인

- 文대통령, 통합행보 가속…19일 5당 원내대표 靑오찬회동 추진(상보) - 文대통령, 통합행보 가속…19일 5당 원내대표 靑오찬회동 추진(속보)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입주 늦어진 이유.. ''거울방'' 때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