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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공인회계사회,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강화 협약

권소현 기자I 2017.03.28 09:25:13

건전한 기부문화 구축 협력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익법인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협약식을 갖고 비영리기관 및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회계 및 세무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소속 회계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무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따른 실무 매뉴얼 제작 및 보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전체 기부금 규모는 국세청 신고기준 2015년 약 13조원으로 이중 개인 기부금액은 7조9000억원에 달한다. 비영리법인 수도 2만4000여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윤 행장은 “기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단체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부단체 회계투명성 제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 역시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며 “KB국민은행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규(왼쪽) KB국민은행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공익법인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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