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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 가입

유재희 기자I 2016.12.29 09:30: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눅스 재단을 중심으로 한 오픈소스 기반의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모든 기업에서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작년 12월 구성됐다.

각종 위원회를 통해 프로젝트 운영 정책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수립하며 현재 IBM과 인텔, 액센추어 등의 글로벌 IT기업과 JP모건, 독일 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동윤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하이퍼레저 프로젝트가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회원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협업체계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개발에 대한 최신기술 도입 및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한국블록체인학회에도 가입, 국내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관련 학문 연구 등의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누적된 거래내역 정보가 특정 금융사 서버에 집중되지 않고 참여자 네트워크에 분산 저장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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