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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살고 있는 ‘바비 걸’ 아즈사 사카모토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34살인 아즈사는 바비 인형의 ‘마니아’로, 20여년 전인 15살부터 바비와 관련된 아이템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아즈사는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해 최근 11년 동안만 약 7만달러(7840만원)라는 거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으로 그는 바비 인형 145개, 구두 40개, 가방 60여개를 구입했으며 결국 본인의 방 인테리어마저 바비의 집처럼 고쳤다.
아즈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비는 단순한 인형이 아니다. 선생님, 의사, 댄서 등 늘 새롭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보여주는 존재다”라며 바비의 ‘팬’이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내가 바비 인형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즈키다”라면서 “단지 바비 인형을 사랑하는 팬일 뿐이다”라고 덧붙이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