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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온 뚝…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 발령

김재은 기자I 2014.10.14 10:36:41

서울 아침기온 9도..낮에도 20도로 선선
당분간 맑고 쌀쌀한 날씨 이어져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4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9도로 뚝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가장 추웠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 등 전국의 아침기온이 13일보다 크게 떨어졌다. 경기도 연천, 포천, 가평, 강원도 평창, 화천, 양구, 충북 제천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됐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9도, 대관령은 3도까지 내려갔다.

기상청은 “북쪽으로부터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서울의 기온은 15도에 머물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선선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의 아침기온은 8도로 오늘보다 낮겠다”며 “당분간 맑고 평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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