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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10대 손자 B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상처를 입은 B 군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자, 주민들이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A 씨와 같은 아파트단지의 다른 동에 부모와 함께 산 B 군은 이날 학교에 가지 않고 A 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
A씨는 그동안 B군 양육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