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전날 대비 6.22% 내린 3만 3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뿐 아니라, 올해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6천296억원, 영업이익은 21.3% 줄어든 32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를 41.8% 밑돌았다”며 “완제기 수출 모멘텀이 부족하고 글로벌 동종업계 종목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7% 하향한 4만 2000원으로 새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