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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

윤종성 기자I 2014.01.09 11:00:02

특별사법경찰관· 조사공무원 등 800여명 투입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원산지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설 연휴 직전인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단속에는 굴비, 명태, 조기, 병어, 문어 등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품목과 낙지, 갈치, 미꾸라지 등 국산과 수입산의 가격차가 커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단속 현장에는 특별사법경찰관과 조사공무원, 명예감시원 등 800여 명이 투입된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해양경찰 등 원산지 단속관련 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통경로 추적과 유전자 판별에 의한 원산지 표시위반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관리원은 원산지 미표시 사례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거짓표시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부과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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