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자회사 디포커스와 ‘챗-GPT 기반 고객 맞춤 AI’ 개발·출시

박순엽 기자I 2024.06.07 10:38:3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이퀘스트(262840)가 자회사인 B2B 컨설팅 전문기업 디포커스와 협업을 통해 챗-GPT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을 이용한 고객 맞춤 인공지능(AI) ‘디포커스 챗봇’을 개발·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퀘스트CI (사진=아이퀘스트)
LLM이란 대용량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AI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료가 처리되게 하도록 명령어를 입력할 때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수치 정보인 ‘파라미터’(Parameter)를 수없이 많이 보유한 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되는 언어모델(LM)을 더욱 확장한 개념이 LLM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챗봇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 4000만달러(1조 1000억원)에서 연평균 19.29% 성장해 2032년엔 49억달러(6조 500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번에 아이퀘스트와 디포커스가 개발한 AI 챗봇 ‘디포커스 챗봇’은 SaaS 구독방식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편리하며, 매뉴얼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응대가 가능하고 야간·주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응대를 수행하여 기업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퀘스트는 우선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를 ‘얼마에요ERP’ 제품에 적용하였으며, 자체 고객센터에도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는 “기업의 주요한 전략 과제 중 하나인 고객 맞춤 서비스의 일환으로 당사와 디포커스에서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가 앞으로 편리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기존에 기업과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부분을 해소하길 기대하며, 기업에 새로운 업무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AI 관련 제품 고도화를 해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아울러 ‘디포커스 챗봇’ 제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디포커스 챗봇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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