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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70주년 열병식 2차 연습에 통제된 톈안먼광장

신정은 기자I 2019.09.14 22:04:53

14~16일 톈안먼광장 일시 폐쇄
경축행사·열병식·퍼레이드 등 진행 예정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2차 연습을 위해 준비 중인 톈안먼 광장 모습. 사진=신정은 특파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이 14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2차 연습을 위해 일부 통제됐다.

베이징시는 이날부터 톈안먼 광장을 일시 폐쇄하고 16일 오전 10시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은 경축 행사 의식, 열병식, 분열식, 군중 퍼레이드, 친목 행사 등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7~8일 1차 연습에서는 총 9만여명이 참가했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이번 연습은 13일 23시부터 베이징 외곽에서 시작되며 14일 오후 5시30분부터 톈안먼 앞을 지나간다.

특히 연습 기간이 중국의 중추절(추석) 연휴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교통 당국은 바이두 등 지도 내비게이션 플랫폼과 제휴해 실시간 관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베이징시 교통경찰은 “출발 전 교통방송, 베이징 교통경찰 웨이보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운행 안내정보를 파악해 운행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14일 톈안먼 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2차 연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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