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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마시는 홍초`, 일본 여심 자극

정태선 기자I 2012.04.18 11:22:27

올 1천억 판매목표..`카라` 새 광고로 여성층 공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상(주) 청정원은 홍초 관련 음료로 올해 일본에서만 1000억원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정원은 `마시는 홍초`의 일본 현지모델인 카라를 대상으로 새로운 광고를 만들고, 오는 20일부터 일본 전역에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이번 광고로 청정원은 일본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청정원 관계자는 "일본 여성의 78%가 한 달에 1회 이상은 반드시 ‘女子会(조시카이)’를 갖고 문화와 유행, 식음료 정보를 나누고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데 착안, 광과의 테마도 여성의 아름다움과 조시카이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마시는 홍초는 지난해 일본 판매액 500억 원을 달성해 전년 14억원 대비 35.7배나 급성장했다. 또 2500억 원 갸량으로 추산되는 일본 내 음용 식초 시장에서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日經(닛케) POS data 기준).

대상재팬 유윤상 대표이사는 "올해 초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악세스(ACCESS)와 업무협약( MOU)을 체결, 일본 내 유통망 확보가 유리해진 만큼 홍초 입점에 최선을 다해 현재 1만여개에 달하는 점포를 1만5000여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5월 중순부터는 스트레이트 타입 홍초컵음료(냉장), 홍초소다, 짜먹는 홍초젤리, 홍초막걸리 등 단계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 일본 판매액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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