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 골드윈코리아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4.6%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주가 3만9200원 대비 40.3%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최근 백화점 의류 매출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가 스포츠의류"라며 "특히 아웃도어 의류가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 `환율`을 보면 외국인이 보인다
◇ 아웃도어 의류 붐 타고.. 영원무역홀딩스 `매수`
◇ 기관매수세+α.. 화학·정유株에 주목
◇ `악재 속 선방` 다우 0.36%↑.. 유럽도 상승세로 마감
◇ [월가시각]`링크드인` 아니었다면 주가 무너졌다
◇ 링크드인 `우렁찼던 신생株`
◇ 美 경제성장세 둔화.. 소프트패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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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윈코리아는 현재 아웃도어 시장점유율 1위인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에도 골드윈코리아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센스 브랜드인 에이글(AIGLE)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꼽혔다.
나 애널리스트는 "AIGLE은 최근 등산복뿐만 아니라 레인부츠와 여행 및 일상복으로 품목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매장수는 지난해 상반기 말 52개에서 현재 63개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신규 브랜드인 AIGLE 매출 가세로 골드윈코리아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