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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왕' 곽윤기, 과거 외국 선수들과 '딱지 치기'…선물은 한복

황효원 기자I 2022.02.15 10:25:3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가 과거 외국 쇼트트랙 선수들과 딱지치기를 하고 우승 상품으로 한복을 선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곽윤기가 최종 승자에게 한복을 선물로 건넸다. (사진=곽윤기 유튜브 캡처)
14일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 윤기’에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4차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쇼트트랙 선수들과 딱지치기하는 영상을 올렸다.

곽윤기는 네덜란드 선수들과 직접 딱지를 만들고 개인별 토너먼트 게임을 진행했다. 네덜란드 선수들은 대부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거 게임’을 통해 딱지치기에 대해 알고 있었다.

곽윤기는 선수들에게 “너네 ‘오징어 게임’ 봤냐?”고 물었고 리앤 더 프리스는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곽윤기는 한국의 전통게임이라며 딱지치기를 제안했고 선수들과 바닥에 앉아 함께 딱지를 접었다.

딱지를 모두 접고 규칙을 설명한 곽윤기는 김아랑 선수와 함께 게임에 나섰다. 네덜란드 선수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딱지치기를 즐겼다.

대결의 최종 승자는 브레이우스마였다. 곽윤기는 우승자에게 한복을 선물로 건넸다.

최근 중국의 ‘한복 공정’에 따른 갈등이 커진 상황 속 네티즌들은 곽윤기의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한복이 우리나라 전통의상 이라는 걸 외국인들에게 각인 시켜주다니 진짜 멋진 선수”“우리나라 문화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한복까지 가져와서 선물로 주고.. 진짜 나라에서 상 줘야 함”“한국 문화 알리는 센스가 놀랍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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