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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학생 해외탐방 시상식

문주용 기자I 2002.11.07 11:31:10
[edaily 문주용기자] LG는 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내 유일의 대학생 대상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2002년 "LG글로벌 챌린저"시상식을 개최했다.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한 LG임직원들과 2002년 "LG 글로벌 챌린저"선발대원 30개팀 9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10개 우수팀이 선정돼 총 170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받았다.

LG는 각 팀이 지난 여름방학 기간동안 주제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 및 능력을 갖고 있는 20여개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의 심사, 이같이 선정했다.

구본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구촌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기업의 생존과 발전은 변화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여러분들은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창의적 도전정신과 올바른 가치관, 그리고 젊은이다운 열정을 가져야 하겠으며, 아울러 자신이 미래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포부를 가져달라”고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개념 대중교통에 관한 조사연구"라는 주제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지역의 대중교통 정책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도시들을 탐방, 우리나라 대중교통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 동국대팀이 대상을 수상,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LG는 학생들의 탐방보고서를 올해 12월 중 책으로 발간해 각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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