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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1총괄조정관은 이어 “최근 5일간 하루 총 확진자 수가 백 명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날 확진자는 다행히 두 자리수이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는 이어 “병원과 요양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 뿐 아니라 사우나, 학교,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미뤄두었던 모임과 활동이 증가할수록 방역수칙의 준수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3단계 거리두기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생활방역(1단계), 지역유행(1.5∼2단계), 전국유행(2.5∼3단계) 상황으로 분류했다. 또 서민생계 유지를 위해 시설폐쇄는 최소화하고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을 12종 고위험시설에서 놀이공원, 영화관 등 23종 시설로 확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와 관련,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거리두기 방안은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