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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아트론,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

이후섭 기자I 2017.08.23 09:05: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비아트론(141000)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비아트론은 전날대비 800원(4.03%)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비아트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8% 감소한 134억원, 영업이익은 47.2% 줄어든 17억원으로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수주가 확정시됐던 중국 BOE PIC 장비에 대한 PO가 3분기로 이월돼 2분기 매출에 일부 공백이 생기면서 매출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해당 수주건은 지난 7월21일 공시를 통해 확정됐으며 3분기에는 그동안의 진행률을 감안한 매출액이 인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억원, 9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로 이월된 매출액(약 150억원 추정)을 제외해도 300억원 수준”이라며 “이와 더불어 Royole이나 CSOT로부터 열처리·PIC 장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지속적인 중화권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의 수혜 규모와 펀더멘탈에는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데 반해 12개월 선행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까지의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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