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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곤 파수 대표 “개인정보 솔루션에 AI 기술 탑재”

최훈길 기자I 2022.08.02 09:50:56

데이터 식별·정확도 기능 혁신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데이터 보안 선두 기업인 파수가 개인정보 솔루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다.

파수는 2일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ADID)’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탑재해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정확도 기능을 혁신했다고 밝혔다.

조규곤 파수 대표. (사진=파수)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이 사용하고 있는 파수의 ADID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익명 처리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ADID는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기술을 사용해 문서 등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탐지한다.

ADID에 적용된 자연어 처리 기술은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의 언어 모델을 한글의 특성과 개인정보의 특성에 맞게 학습시켜,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문장 속 맥락 이해에 기반해 식별한다.

예를 들어 주소가 포함된 데이터의 경우 행정구역 체계를 광역시도, 시군구, 동읍면리, 상세주소 등으로 단계를 구분해 탐지할 수 있다. 개인의 키나 몸무게를 개인 정보가 아닌 다른 길이나 무게와 구분하는 등 까다로운 문장 속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준다.

그동안 ADID는 차별화된 데이터 유형과 사용 목적에 맞는 최적의 비식별화를 적용해 데이터 안전성과 효용성을 보장해왔다. 가명 정보 처리 관련 최신 가이드라인 개정안 및 데이터 3법 등 국내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법률 및 가이드라인을 100% 지원해왔다. 다양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시스템들과 연계한 기업 및 기관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ADID에 개인정보처리를 위한 주요 통계치를 자동 계산해주는 기술을 추가하고, AI 기반의 문서 스캔 이미지 마스킹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파수의 ADID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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