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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V, 레이싱 드론 신제품 홍콩서 첫 선… “6월 미국 출시”

이명철 기자I 2016.04.07 09:37:20

무게 낮추고 고사양 탑재… 기존 제품 대비 절반 가격

이에스브이 신제품 ‘플라이드림 에프쓰리(FlyDream F3)’.(사진=이에스브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물인터넷(Iot)·드론 전문업체인 이에스브이(223310)는 이달 13~16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6 홍콩춘계전자박람회(HKTDC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6 (Spring Edition))’에서 드론 신제품 ‘플라이드림 에프쓰리(FlyDream F3)’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풀 카본 몸체에 고화질(HD) 카메라를 탑재하고 실시간 1인칭(FPV) 영상 전송과 2km의 조정 거리 등을 갖춘 고사양 레이싱 드론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10km이고 정지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이 3.4초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무게를 30% 이상 줄여 비행 효율을 15% 이상 향상시켰다. 선회 능력과 순간 가속 능력도 개선됐다.

영상 처리 기술을 통한 FPV 구현, 구동 칩 설계 등 레이싱 드론의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기존 자사 레이싱 드론의 절반 수준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미국에 선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종수 대표는 “시제품은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한 순수 국내산 레이싱 드론으로 드론 불모지인 한국 제품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다양한 드론 라인업을 갖춰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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