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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개표 초반 `반대` 58% 육박

이정훈 기자I 2014.09.19 10:39:42

32 개표센터중 2곳 개표 완료..전체 개표율 1.3%
반대 57.8%-찬성 42.4%..총 투표율은 87.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 연방의 운명을 가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 초반 예상대로 반대표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가디언지가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개표 상황
18일(현지시간) 오후 10시에 공식 마감된 스코틀랜드 주민투표는 32개 개표센터로 옮겨져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일단 2곳의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유권자의 1.3%의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쪽이 57.8%에 이르고 있다. 찬성은 42.4%에 그치고 있다.

또 전체 투표율은 87.1%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가장 유권자가 많은 글래스고에서의 투표율은 75.0%이고, 퍼스와 킨로스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86.9%로 집계됐다.

앞서 이날 투표에 맞춰 공개된 가장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쪽이 근소하지만, 이전에 비해 반대표가 다소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모리(Ipsos MORI)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가 53%, 찬성이 47%로 각각 조사됐다. 또 온라인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의 투표 당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찬성이 46%, 반대가 54%로 각각 나왔다.

최종 결과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6시30분~ 7시30분(한국시간 오후 2시30분~3시30분)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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