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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세시봉` 콘서트

유환구 기자I 2011.04.12 10:29:46

공연수익금 등 모아 독립유공자 100명에게 전달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국가보훈처와 광복회가 후원하는 `세시봉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콘서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롯데백화점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연중 기획으로 진행하는 `사랑합니다, 大韓民國(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이다.

임시 정부 수립일인 4월13일을 기념해 조국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선조들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2, 3대 후손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콘서트에는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승병일 광복회 회장 직무대행,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을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후손 대표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콘서트 진행과 관련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백화점 입점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0여명에게 1인당 2매씩 티켓을 증정했다. 또 MVG 고객 대상 중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고객에게 콘서트 티켓(1인 2매)을 증정하며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콘서트는 `음악 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으로 유명한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남궁옥분, 배다해 등 유명 가수들이 참여해 70~80년대의 감성과 추억을 선사한다. 롯데백화점은 공연수익금과 함께 고객들로부터 모금된 기부금을 합쳐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게 콘서트 중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상무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고객들에게 추억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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