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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지역 어르신 돌봄 활동 '우아한땀방울' 진행

김범준 기자I 2021.12.31 10:45:4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연말 사내 봉사활동으로 ‘우아한땀방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울 송파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받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연을 읽고 어울릴 만한 선물과 따뜻한 도시락, 엽서 등을 일대일 매칭 형식으로 직접 준비해 배달했다.

우아한땀방울은 지난 2019년부터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 봉사활동이다. 지금까지 총 36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노숙인 식사 제공과 수재민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2년부터 소비자와 함께 하는 어르신 돌봄활동 기부 캠페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하 우유안부)’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독거노인 가정에 무료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고독사 예방 활동 일환이다.

이번 우유안부는 다음달 10일까지 배달의민족 앱 하단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누구나 한 달 간 어르신 한 명에게 우유안부를 전하는 금액으로 2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우아한형제들은 참여 소비자들과 함께 모은 우유안부 누적 기부금 8억5400만원으로 107만개 이상 우유를 2800여 가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서울시 22개구 대상으로 운영하던 우유안부를 지난 10월부터 강원도 지역까지 확대했다. 현재 강원도 ‘공공이불 빨래방’ 배달시스템을 활용해 삼척과 정선지역 53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추운 연말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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