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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 빠진 현대百…‘더현대 서울’서 ‘주술회전’ 팝업

김정유 기자I 2024.06.27 09:38:0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3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스퀘어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술회전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돼 내년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키링·스티커·에코백 등 굿즈(상품) 80여종을 판매하며 등장인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된다.

또 행사장을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포토카드를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1종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2종을 증정한다. 고객 맞춤형 천연 가죽 브랜드 ‘스미스앤레더’와 협업한 가죽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지난달 인기 애니메이션 ‘하이큐!!’ 극장판 개봉 기념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최근 극장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2’와 ‘원피스’ 팝업을 잇따라 선보였다.

또 지난해 판교점과 신촌점에서는 ‘짱구’ 팝업을 선보였고 중동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개최를 기념해 각종 애니메이션 굿즈 팝업을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촌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팝업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는 백화점에 고객을 입문시키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원피스 팝업스토어 오픈 3일간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90% 이상이 현대백화점에서 처음 상품을 구매한 고객으로, 10명 중 9명이 신규고객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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