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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매출 성장세는 비비고 잡채의 조리 간편성과 맛 품질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잡채는 잔치 음식의 대명사로 명절에 즐겨먹는 메뉴지만,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데다 맛을 내기 쉽지 않아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음식이다. 반면 비비고 잡채는 5분 만에 맛있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잡채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비비고 잡채는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설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만두나 동그랑땡 등 명절에 소비가 많은 제품과 연계한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명절 이후에는 소비자 대상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잡채의 특장점을 알리는 동시에 잡채가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이라는 점을 내새워 잡채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손수 재료를 준비해 잡채를 만들면 최대 1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비비고 잡채는 단 5분으로 맛있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잡채가 국민 반찬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