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향후 10년간 한국 주식시장을 이끌고 갈 유망종목은 무엇일까?
대우증권(006800)이 오는 2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스페셜 리포트를 발간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15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지난 40년간 한국 주식시장을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10년간 미래 경제와 시장, 한국 산업의 미래와 유망종목 등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우선 한국경제가 앞으로 3%대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이머징국가의 경제성장과 수출지역 다변화에 따른 수출비중 확대로 앞으로도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IT, 자동차, 선박산업은 글로벌 경제성장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는 이전보다 낮아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낮아진 성장 트렌드, 재정긴축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 장기화, 외국인의 한국채 매수세 지속 등이 그 요인으로 제시됐다.
대우증권은 지난 70년초 상장사 42개, 시가총액 862억원에 불과했던 한국 주식시장이 상장사 715개, 시가총액 1000조로 커졌다며 앞으로의 장기 전망도 밝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기조하에서 가계의 주식 매수 여력이 여전히 크고 중국의 소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향후 10년은 한국 증시가 다시 한번 성장하는 도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대우증권은 향후 10년간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할 10개 종목도 제시했다.
대우증권이 제시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현대건설(000720), 엔씨소프트(036570), LG이노텍(011070), 오리온(001800), 테라젠이텍스(0667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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