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체코는 이날 27개 회원국,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수준보다 100% 줄이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럽 27개국에서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로 연료로 하는 신차를 살 수 없게 된다. 전기자동차나 수소차만 허용하겠다는 뜻이어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2033년부터 유럽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랩에 여러차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에스엠랩은 세계최초로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한 업체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아시아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기자동차(EV) 세계 1위 테슬라에 적용된 양극재보다 상위 기술로 평가받는다. 에스엠랩은 폭스바겐과 양극재 소재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