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DSC인베스트먼트, EU'내연기관 신차 판매X' 폭스바겐 배터리 공동개발社 2대주주 부...

심영주 기자I 2022.10.28 10:21:48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주가가 오름세다. 유럽연합(EU)이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고 배기가스 배출도 제로로 하는 방안에 합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DSC인베스트먼트가 2대주주로 있는 에스엠랩은 지난 4월 폭스바겐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8일 오전 10시21분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2.51% 오른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체코는 이날 27개 회원국,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수준보다 100% 줄이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럽 27개국에서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로 연료로 하는 신차를 살 수 없게 된다. 전기자동차나 수소차만 허용하겠다는 뜻이어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압박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2033년부터 유럽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내연기관차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에스엠랩에 여러차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에스엠랩은 세계최초로 망간과 니켈로만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한 업체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아시아경제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기자동차(EV) 세계 1위 테슬라에 적용된 양극재보다 상위 기술로 평가받는다. 에스엠랩은 폭스바겐과 양극재 소재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