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해경’ 6명 선정…상금 7000만원 수여

김정유 기자I 2020.12.21 09:42:2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0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표 수상자인 ‘최고 영웅 해양경찰’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정용수 경장(34세, 통영해양경찰서)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 문홍민 경사 (38세, 서해해양 특수구조대)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정용수 경장은 지난 8월 거제시 해금강 십자동굴에 고립된 수영동호인 23인을 기상 악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한 지난 1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앞 해상 원유이송시설인 부이(buoy)의 압력 게이지가 파손돼 기름이 유출된 현장에 출동해 파손 부위를 직접 봉쇄, 추가 기름유출 및 인근 양식장 오염 등 2차 피해를 차단한 바 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왼쪽)이 정용수 통영해양경찰서 경장에게 ‘올해의 최고영웅 해양경찰’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