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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김 총리, 방역조치 긴급지시

최정훈 기자I 2021.11.10 10:45:18

김 총리 “방역조시 신속히 실시해 타지역 확산 막아야”
“야생철새 예찰…살처분 현장 투입 인력 교육도 철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속한 방역 조치를 지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인근 500m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어 “또한,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활용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현장의 방역상황도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환경부 장관에게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등 철새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고,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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