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크리스탈, 췌장암치료제 임상·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급등

박태진 기자I 2020.07.02 09:18:0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크리스탈(083790))가 최근 유의미한 췌장암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41% 오른 1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 대한 아이발티노스타트(Ivaltinostat)·젬시타빈(Gemcitabine)·얼로티닙(Erlotinib) 3제 병용요법의 1·2상 임상 시험 결과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소화기암 국제회의((ESMO-WGI)에서 발표했다고 전날 밝혔다.

회사 측은 “아이발티노스타트와 젬시타빈·얼로티닙 3제 병용요법은 전반적으로 내약성(tolerability)이 양호했으며 특히 적어도 6주기 치료를 마친 환자들에게서 치료 예후가 더 좋았다”며 “안전성 평가결과 일반적인 수준의 구토, 발열, 호중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이상 반응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에서 카모스타트(Camostat) 치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이날(2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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