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카오·로엔, 시너지 기대감에 강세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카카오(035720)와 로엔(016170)이 지분양수도 계약 이후 양사간 시너지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보다 2.62% 오른 11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0.4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로엔은 전일대비 1.69% 오른 8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5% 이상 상승했던 로엔은 이틀째 상승세다.

전일 카카오는 로엔의 최대주주인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61.4%)가 보유한 지분을 양수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로엔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변경되며 양도 금액은 1조5000억원, 주당 가격은 9만7000원이다.

증권가는 양사가 서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로엔에 대해 “양사간 시너지를 위한 구체적 사안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카카오의 트래픽이 로엔의 유료가입자 확대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음원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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