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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 SBI 캠페인으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2관왕 ‘쾌거’

윤정훈 기자I 2022.03.07 09:49:31

소비자 응모 사연 중 5개 선정 TV광고 제작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기획·제작한 SBI저축은행 ‘SBI가 찾은 SBI’ 캠페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소셜 앤 인플루엔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HS애드)
SBI저축은행의 ‘SBI가 찾은 SBI’ 캠페인은 대중 스스로가 주위의 SBI를 생각하고 찾는 과정을 통해, SBI 세 글자를 뇌리에 기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S.B.I 이니셜을 가진 가족, 친구, 가게, 반려동물 등 우리 일상의 이야기를 소비자로부터 응모 받았고, 전국에서 도착한 사연만 5000여건이 넘었다.

SBI저축은행은 이렇게 도착한 S.B.I 이니셜 사연 중 5개를 선정해 TV광고로 선뵀고, 경기도 평택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병일님, 민물 새우의 충청도 방언인 새뱅이, 방학동 도깨비 시장 도너츠 맛집 상범이네, 열정 넘치는 연극 배우 신별이님, 귀여운 반려묘 식빵이가 TV 광고 사연의 주인공이다.

이러한 대중과의 공감대 형성 과정에서 SBI저축은행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으며, 기억하기 쉽지 않은 기업명이라는 한계를 극복한 성공 캠페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스파이크스 아시아 2관왕 수상 외에도 세계적인 마케팅 어워드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 에서도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어 이미 국제적으로 캠페인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 소셜 앤 인플루언서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디 어글로 구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심사기간 동안 진실함, 책임감, 진정성의 개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힌 만큼, 코로나로 힘들어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BI 캠페인의 역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HS애드 관계자는 “기존의 기업 PR캠페인이 주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구조였다면, ‘SBI가 찾은 SBI’캠페인은 소비자가 직접 소재를 제공하여, 광고에 출연하는 소통형 캠페인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나 브랜드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단순히 전달하기보다는, 시장과 소비자를 움직일 수 있는 차별화된 메시지와 크리에이티브로 소통하는 캠페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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