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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캐릭터, 새로운 관계"...작가가 공개한 '쩐의 전쟁' 번외편

김은구 기자I 2007.07.06 12:07:06

금나라와 서주희, 본편과는 다른 사랑 펼쳐
박해미 채무자의 한 명으로 번외편 등장

▲ 새롭게 번외편으로 방송될 '쩐의 전쟁'의 이차연과 금나라


[이데일리 김은구기자]“금나라와 서주희가 등장해도 관계는 다르다.”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연출 장태유)의 극본을 맡은 이향희 작가가 관심을 모으는 번외편의 구성을 살짝 공개했다.

이향희 작가는 6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번외편은 5일 방송으로 마무리된 본 편의 인물들이 출연하더라도 연속성이 없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며 “본편과 전혀 다른 4부작 사채업자 이야기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향희 작가에 따르면 ‘쩐의 전쟁’ 번외편은 금나라, 하우성, 서주희, 마동포, 이차연 등 본편에 등장한 인물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그러나 금나라와 서주희는 본편과 다른 사랑을 하며 금나라와 하우성, 마동포, 이차연의 관계도 달라질 것이라는 게 이향희 작가의 설명이다.

이향희 작가는 “본편에서는 사채업자가 채무자에게 돈을 받아내는 이야기에만 치중했는데 번외편에서는 채무자의 이야기, 사채업자와 그 뒤에 있는 ‘쩐주’와의 관계 등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번외편에 새로 가세하는 박해미도 채무자의 한 명으로 캐스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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