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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황범순 부시장이 나서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경자·권재형 도의원을 찾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지역개발사업과 시책 등 특정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교부금으로 경기도가 배분하는 재정지원금으로 의정부시는 매년 2월 간담회를 가졌지만 올해는 황 부시장의 의지로 1월에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방안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방향도 공유했다. 황 부시장과 도의원들은 시와 도의원 간 유기적인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의정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황범순 부시장은 “의정부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관련부서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가 요구하고 부탁하는 것이 내 업무의 중요한 것 중 하나”라며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할테니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원기 부의장 등 도의원들은 “의정부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의정부 지역 도의원이 합심해서 특별조정교부금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교통약자 편의시설 개선사업 등 총 14개 사업에 68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