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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다이아티비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김유성 기자I 2018.07.09 09:21:32

1인 창작자와 기업 연계한 허브 역할 강화하고 현지화↑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 ENM의 1인창작자 지원사업 다이아티비(DIA TV)가 1인 미디어 글로벌 한류를 위한 비디오커머스로 도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 E&M은 1인 창작자와 기업을 연계한 마케팅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먼저 CJ ENM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글로벌 한류를 주도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 ‘DADA 스튜디오 베트남’ 설립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한 현지 커머스와 결합한 상품 개발 전략 △중국·미국·유럽·동남아 등 현지 영상 플랫폼과 제휴까지 진행하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했다.

실제 중국 크리에이터이자 중국 웨이보가 선정한 10대 왕홍 중 유일하게 푸드 분야 창작자인 ‘아만다 테이스트(Amanda Taste)’가 개발한 장미맛 뻥튀기는 타오바오에서 보름동안 8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미국 창작자 헤이잇츠페이(Heyitsfeiii)가 케이콘 무대 준비를 콘셉트로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로 연결한 각질 제거 상품도 업계 평균대비 10배 높은 구매 전환률을 보이기도 했다. 베트남 크리에이터 창메이크업(Changmakeup)의 뷰티 브랜드 오펠리아(OFELIA) 제품 역시 지난 1년 동안 15가지 상품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다이아 티비는 2016년 파트너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글로벌에 유통·확산하기 위해 △프랑스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데일리모션(DAILY MOTION)’ △북미 한류 콘텐츠 플랫폼 ‘비키(VIKI)’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쿠(YOUKU) △동남아 전역에서 서비스중인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뷰(VIU)’ △홍콩 최대 지상파 모바일 OTT ‘마이 빅빅채널(MBBC)’ 등 글로벌 대표 플랫폼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구축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창작자를 발굴·육성 키즈·푸드 등 분야별 창작자 선발대회 및 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트너 창작자에게는 △전용 스튜디오 제공 △동영상 제작 기법 전수 △저작권 관리 △음원 △글꼴 △콘텐츠 유통 노하우 △다국어 자막 서비스 △광고 및 협찬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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