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스팩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디알텍(214680)이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14분 디알텍은 전날보다 4.44% 오른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이스스팩1호와 합병한 디알텍은 2000년 설립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부품인 평판형 디텍터 개발업체다. 2003년 세계 5번째로 디지털 엑스레이 휴대용 디텍터를 개발했다. 세계최초로 개발한 디텍터 무선충전시스템은 배터리 교체 없이 24시간 검진 가능하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슬림 카세트형 여성 유방 촬영용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미국·독일 등에도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3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성남시에 본사가 있는 디알텍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방문한 뒤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이용해 홍보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은 과거 SNS에서 “태국의 행정자원부, 내무부, 왕실쪽 분들과 디지털 엑스레이 기업 ‘디알텍’을 방문해 제품체험 및 상담을 했다”며 “태국 내에 수출확대 계기 되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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