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3월 직접 제작 드라마 라인업 발표

김현아 기자I 2017.03.09 08:58: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핸드 오브 갓 시즌2
레드 옥스 시즌2
유 아 원티드
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
아마존이 오늘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에 새롭게 추가될 오리지널 시리즈(아마존이 직접 제작한 드라마) 4편의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이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예정인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는 <핸드 오브 갓(Hand of God) 시즌 2>, <레드 옥스(Red Oaks) 시즌 2>, <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Crisis in Six Scenes)>, <유 아 원티드(You Are Wanted)> 등이다.

<핸드 오브 갓 시즌 2>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10일)은 미국 드라마 <번 노티스(Burn Notice)>를 제작한 벤 왓킨스가 제막 및 각본을 맡았다.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론 펄먼은 ‘최고형 판사’라는 별명을 가진 퍼넬 해리스 판사역으로 출연한다. 해리스 판사는 경찰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며 그의 인생이 계속해 바닥을 향해간다. 그는 환상과 죽은 아들의 환영(幻影)으로 그리고 그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과의 관계까지 위협에 빠트린다. 시즌 2에는 해리스가 정신을 차리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맞서게 되는 이야기다.

아들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맞서며 해리스 판사와 별거 중인 부인 크리스탈 해리스(다나 델라니 분), 거칠지만 똑똑한 시장 로버트 ‘보보’ 보스톤(안드레 로요 분), 해리스가 괴롭히는 소시오패스 KD(가렛 딜라헌트 분), 해리스가 한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던 콜 걸에서 가장 신뢰하는 지인으로 발돋움한 테시(이마야치 코리닐디 분), 해리스의 며느리 조슬린 해리스(알로나 탈 분), 도덕성이 의심되는 성직자 폴 커티스(줄리안 모리스 분), 폴 커티스의 섹시한 여자친구 알리샤(엘리자베스 맥로린 분)가 함께 출연한다. 더불어, 시즌 2부터는 린다 그렝, 니아 롱 그리고 브라이언 바움가트너가 새로이 출연한다.

<레드 옥스 시즌 2>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10일)은 명작 <탑 건(Top Gun)>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삶이 지금만큼 복잡하지 않았던 1986년 여름, 미국 뉴저지 주 교외에 위치한 레드 옥스 컨트리클럽 회원들과 직원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테니스 선수의 보조를 맡은 데이비드 마이어스(크레이그 로버츠 분)는 부모님의 이혼을 시작으로 학교에서 자퇴하고 영화 제작자의 꿈을 접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 와중에 컨트리클럽 사장 더그 게티의 딸인 스카이와의 풋풋한 사랑은 마이어스에게 한 줄의 빛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그의 가족, 친구 등 주변 인물들 역시 복잡한 러브라인을 만들며 재미를 더한다.

그레그 제이콥스와 조 강게미가 제작을 맡았으며 에니 에스머, 올리버 쿠퍼, 폴 리서, 알렉산드라 소차, 리차드 카인드 및 제니퍼 그레이 등이 출연한다.

<유 아 원티드>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17일)는 마티아스 슈와이어퍼가 제작 및 주연을 맡은 <유 아 원티드>는 독일 아마존 최초의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평범한 아버지이자 젊은 호텔 매니저인 루카스 프랑케(슈와이어퍼 분)는 개인 정보를 해킹당하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프랑케의 디지털 정보가 지속적으로 조작되며 독일 연방 범죄 사무소(BKA: Bundeskriminalamt)는 프랑케가 테러리스트 조직의 일원이라고 의심하게 된다. 심지어 그의 아내 조차 그를 의심하고 아이까지 협박 당하게 되자, 프랑케는 사태를 직접 해결하기로 한다. 그는 해킹의 또 다른 희생자인 레나 아란트(카롤리네 헤어푸르트 분)와 손잡고 그들의 삶을 산산조각 낸 범인들을 찾아 나선다.

<유 아 원티드>는 알렉산드라 마리라 라라, 칼롤리네 헤어푸르트, 톰 벡 등이 출연해 현장감 있는 재미를 더한다. 해당 시리즈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어, 스페인어로 더빙 및 자막이 제공 되며, 포르투갈어, 힌디어 그리고 일본어는 자막으로만 제공된다.

<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 (서비스 시작일: 2017년 3월 24일)은 우디 앨런이 처음 제작한 TV 시리즈로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레이첼 브로스나한, 존 마가로 등이 주연을 맡은 <크라이시스 인 식스 씬>은 1960년 미국을 배경으로 교외에 사는 중산층 가족에게 찾아온 손님으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구독자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용 스마트폰과 태블릿, 파이어 태블릿, 인기 LG와 소니 안드로이드, 그리고 삼성 스마트TV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앱 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PrimeVideo.com)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구독자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자막 및 더빙으로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월 2.99달러로 첫 6개월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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