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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지율에서 홍준표 의원의 위협을 받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정권 때리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그는 최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 선언을 제안한 것을 두고 정치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윤 전 총장은 “종전 선언은 정치 선언이다.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 평화 협상이라는 국제법상 효력을 가진 협의 절차를 진행하는 게 맞다”며 “종전 선언이라는 걸 해놓게 되면 `유엔사 해체`나 `주한 미군 철수` 주장이 대번에 나온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남북 9·19 군사 합의에 대해서도 “북한이 9·19 합의를 실질적으로 위배하고 있다. 정찰 자산, 군사력 증강 등 문제를 북한과 사전 협의해야 하는, 소위 주권사항을 우리의 적국과 협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양 당사국 간에 협의를 무효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집권하게 되면 9·19 군사합의에 대한 정확한 이행을 촉구하고, 그래도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고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재검토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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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다. 태아, 유아, 아동은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없으므로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 이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다”면서 “정치적, 종교적으로 분리하고 편을 나누지 않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자들을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23일 8명의 대선주자들을 모아 경제 분야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9월 26일 정치 △9월 28일 통일·외교·안보 △10월 1일 교육·사회·문화·복지 △10월 5일 종합 분야 토론을 실시한다. 2차 컷오프 결과는 10월 8일, 최종 후보 선출은 11월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