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박셀바이오(32399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3.24%(7000원) 오른 2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3만9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박셀바이오에 대해 파이프라인 ‘Vax-NK’ 세포치료제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항암 면역세포치료’ 부문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6년 임상 1상을 시작한 Vax-NK는 1상에서 매우 뛰어난 임상 효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간세포암 치료 요법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한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과 Vax-NK 투여를 병용한 임상 디자인을 적용, 1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높은 객관적 반응률과 중앙생존기간 40개월로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상 2a상은 1상보다 Vax-NK세포의 투여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지난 10월부터 임상이 개시됐다. 선 연구원은 “지난 6월 임상2a상의 첫 번째 환자로부터 ‘완전 관해’ 반응이 나오면서 임상2a상에서도 뛰어난 효능 입증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