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신도시는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다. 또 남북간 교류 활성화에 따른 후광 기대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개발되나 = 파주 운정신도시는 당초 개발면적이 954만9000㎡(1·2지구)였지만 작년 10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침에 따라 692만8000㎡(3지구)가 추가되면서 1647만7000㎡(499만평)로 늘었다. 여기에 이미 조성된 교하지구까지 합치면 전체 면적은 1847만9422m²(599만평)에 달한다. 분당과 맞먹는 대형 신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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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여건은 현재로선 열악하다. 서울로 가는 유일한 도로망인 자유로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체증 심하다. 그러나 제 2자유로 개통과 경의선 복선화가 2009년 마무리되면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신도시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녹지비율은 전체 면적의 33%로 판교와 비슷하고 상업용지 비율은 3.4%로 판교(1.4%)보다 넓다. 신도시 중앙에 대규모 생태공원,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파주신도시 1·2지구 안에는 초등학교 16개,중학교 8개,고등학교 4개교가 각각 들어선다.
◇분양가는 = 파주운정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중·소형은 950만원, 중·대형은 1100만원 선이다. 중·대형 주택을 대상으로 한 채권입찰제는 채권매입금액의 기준이 되는 주변지역(교하·금촌지구) 시세가 분양가보다 크게 높지 않아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전매기간은 늘었다. 중·소형 아파트는 계약일로부터 10년, 중·대형은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저렴한 공급가격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입주 후 4-8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