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날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화성-18형’ 시험 발사를 지켜보는 김 위원장 앞 탁자 위에 담배, 재떨이 등과 함께 폴더블폰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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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70% 넘는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제품인지, 그 뒤를 잇는 화웨이 제품인지 제조사는 불분명하다.
다만 폴더블폰이 맞는다면 중국을 통해 들어간 밀수품일 가능성이 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전자기기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9일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 지도할 당시 탁자엔 중국 제품으로 보이는 흰색 일체형 스마트폰이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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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지도하는 김 위원장의 지휘소 내 책상에는 미국 애플의 아이패드(iPad)로 보이는 은색 태블릿이 놓여 있었다.
또 2016년 김 위원장 전용기 책상에 애플의 노트북이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명령에 서명하는 사진에선 집무실 책상에 애플의 화면 일체형 컴퓨터가 놓여 있었다.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아버지 김정일 유품에서도 애플의 노트북이 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