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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민근(53·국민의힘) 경기 안산시장 당선인은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안규철 안산대 총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부위원장은 허숭 전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가 맡는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를 미래기획위원회, 시민행복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등 3개 분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체 위원은 현판식 때 공개한다.
이 당선인은 10일 오후 3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인수위 사무실 현판식을 연 뒤 시장직 인수에 나설 방침이다.
인수위는 위원장, 부위원장 등 15명의 인수위원과 15명 이내의 직원, 자문위원 등을 둘 수 있다. 활동기간은 시장 취임(7월1일) 이후 20일까지이다.
인수위 자문위원회는 박영준 환경재단 도시환경정책팀장, 전희일 전 안산청소년수련관장, 전경수 소상공인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했다.
인수위는 민선 8기 시정 방침과 시장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현안 과제를 선정한다. 또 선거기간에 이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을 토대로 시행 시기,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핵심과제를 도출한다.
시민불편해소TF도 설치해 시민의 민원사항이나 각종 사회 부조리 등을 신고할 수 있게 한다.
이민근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을 통해 업무 인수와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의 도시, 청년벤처도시, 활력 넘치는 도시 안산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