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강세를 보인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의 흥행이 글로벌 지역으로 확산하는 포문을 열었다는 증권사 호평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출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4.43%(3900원)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위트홈이 지난 18일에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드라마 랭킹 3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8위를 차지하며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순위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위트홈의 흥행은 단순히 작품의 흥행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한국 드라마가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지역으로 확산되는 포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콘텐츠서비스(OTT) 사업자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스위트홈으로 확보한 레퍼런스가 판매처 다변화에 기여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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